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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미토스, 인터넷 암호체계 무력화 가능성"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9 13:12
수정2026.07.29 13:16

[앤트로픽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인터넷 표준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앤트로픽은 28일(현지시간) 연구 목적으로 미토스 프리뷰 버전이 고급 암호화 표준(AES) 열화 버전을 공격하도록 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킹 취약점을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AES는 실제 인터넷 뱅킹 등 금융거래, 메신저 보안, 국가 기밀 보호 등 여러 영역에서 해킹을 막는 안전 표준입니다.

AES 열화 버전은 실험을 위해 의도적으로 AES의 보안 강도를 낮춘 모의 버전으로, 실제 AES가 즉각적인 해킹 위험에 노출된 것은 아닙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결과가 인터넷 서비스 운용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고도 AI가 AES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발견된 만큼 이번 연구의 반향은 작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연구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들이 암호학 분야에서 인간을 앞지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제 이런 인식이 틀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장기적으로 큰 논란이 예상된다고 짚었습니다.

AI의 비약적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향후 AI 모델이 인터넷 생태계를 지탱하는 보안 장벽을 손쉽게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우려 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미토스는 AES 열화 버전을 상대로 인간 전문가보다 200배에서 최대 1천배까지 더 빠르게 공격 취약점을 파악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토스는 또 양자컴퓨터 시대의 차세대 암호 체계로 거론되는 'HAWK' 알고리즘을 실제 버전 대상으로 공격해 보안상 결점을 탐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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