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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값도 줄인상…일룸, 다음달부터 3% 올린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7.29 11:24
수정2026.07.29 11:52

[앵커]

먹거리에 이어 가구까지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국내 가구 브랜드 일룸이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한나 기자, 가격을 얼마나 올리는 겁니까?

[기자]

퍼시스그룹의 가구 브랜드 일룸은 다음 달 3일부터 침대와 책상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3%가량 인상합니다.

지난해 8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린 이후 1년 만입니다.

일룸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고객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 인상은 일룸만이 아닙니다.

미국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씰리는 지난달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가격을 평균 8% 올렸고, 템퍼도 모션베드를 제외한 침대 프레임 가격을 평균 9% 인상했습니다.

신세계까사의 까사미아도 지난달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9% 올렸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룸만 올리는 게 아니라 곳곳에서 가격이 올라가는데 왜 이러는 겁니까?

[기자]

업계에서는 원가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목재와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류비 부담까지 커졌습니다.

가구는 제품이 크고 무거워 운송비 비중이 높은 만큼 물류비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입니다.

여기에 인건비 등 생산 비용까지 오르면서 업계는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합니다.

침대와 소파, 식탁처럼 구매 비용이 큰 품목까지 잇따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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