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싸게' 허위 전·월세 매물로 5억 챙긴 일당 검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9 10:49
수정2026.07.29 11:43
※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부동산 플랫폼에 허위 매물을 올려 피해자들로부터 약 5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와 범죄집단조직 혐의로 30대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20대 B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에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 매물을 허위로 올려 피해자 90명으로부터 5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 공인중개사와 집주인으로 역할을 나누고 대포 통장을 사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 등은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실제 임대인을 만나지 않고 계약하는 비대면 계약을 유도해 피해자들로부터 계약금과 보증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조직원들을 검거했고 지난 1월 도주한 총책 A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압수물 분석과 전국 피해 사례를 추가로 수사해 63건의 여죄를 확인했으며, 범죄수익금 6천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부동산 거래를 악용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는 가급적 집주인을 만나서 계약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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