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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생아 증가율 13.6% '역대 최고'…폭염에 사망자도 최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7.29 10:14
수정2026.07.29 13:28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른 폭염에 사망자 수도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9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수는 2만3천160명으로, 1년 전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5월 기준 201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5월 기준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출생아는 2024년 7월(7.8%)부터 23개월 연속 늘고 있습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2천694명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해 이 또한 7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처는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5, 6월에 합계출산율이 다른 달보다 낮은 경향이 있지만, 전년 대비해서 0.1명대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생 증가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는 2만386건으로, 1년 전보다 6.4% 감소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석달 만에 감소 흐름을 보인 건데, 데이터처는 신고 일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처는 "5월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신고 가능 일수가 이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면서 "신고 가능 일수를 감안하면 증가 흐름은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 이혼 건수 역시 7천122건으로, 1년 전보다 3.9% 감소했습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9천573명으로, 1년 전보다 1천91명, 3.8%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데이터처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타나는 날이 3일 이상 증가하고 이른 폭염에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분들이 많이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6천413명 자연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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