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 속 반도체 조정에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29 08:25
수정2026.07.29 08:42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동에서의 긴장이 완화하면서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경기민감주는 강하게 탄력을 받았지만, 반도체주는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24포인트(1.03%) 뛴 5만2747.3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5.6포인트(0.21%) 상승한 7428.78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17포인트(0.22%) 하락한 2만4876.9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는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급락했습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5%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론이 8.9% 급락했고 AMD(-8.2%) 마벨 테크놀로지(-7.8%) 인텔(-5.9%) 퀄컴(-4.2%) 등이 크게 밀렸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8.98% 하락해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3% 하락한 상태입니다.
반면 올해 랠리를 펼친 반도체주의 강도 높은 조정이 계속된 가운데 우량주는 강세를 보이는 순환매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특히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코카콜라와 페인트업체 셔윈-윌리엄스가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각각 5%와 8.3%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부진했던 소프트웨어(SW), 데이터분석, 정보기술(IT) 컨설팅 업종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세일즈포스가 4.6% 올랐고,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6.9%) 액센추어(6.9%) 팩트셋(6.8%) 어도비(4.8%) 서비스나우(4.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3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가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8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8% 하락한 배럴당 84.09달러에,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1% 내린 배럴당 79.26달러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채 가격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3%p(포인트) 내린 4.606%에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0.04%p 떨어진 4.281%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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