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애플, 현금흐름 '견조'·안정적 사업 구조 유지
SBS Biz
입력2026.07.29 07:54
수정2026.07.29 08:27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밤사이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경기방어주의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패닉셀이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이탈한 자금이 경기방어주와 우량주로 이동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AI 지각생으로 불리던 애플이 시총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서는 등 AI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가 1% 넘게 올라갔고요.
S&P 500 지수가 0.21% 올라간 가운데, 나스닥 지수 홀로 0.2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조정 국면에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AI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애플은 오히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견조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와 손을 잡을 경우 부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호재에 애플은 오늘(29일)도 1% 가까이 올라 장중에는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알파벳도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1.85% 상승했고요.
간밤에도 반도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순환매가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09%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자사 직원이 AI 반도체 밀수 의혹으로 구금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어제(28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스페이스 X는 장초반 4% 넘게 하락했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말아 올렸습니다.
다만 상장 이후 고점 대비해선 시가총액이 약 1조 2천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늘 S&P 500 업종 중에서 헬스케어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일라이릴리 주가는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로테이션이 본격화된 데에는 국제유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중단한 가운데,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제 WTI는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요.
브렌트유도 배럴당 84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채 가격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계속 줄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금리 인상이 10월에나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0.03% p, 2년물 금리가 0.04% p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는 대형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데다 시장 변동성도 커지면서 반도체 투자자분들의 고민이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을 텐데요.
다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대한 낙관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요.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지금의 반도체 급락은 AI 버블 붕괴가 아니라 단기적인 불안과 정상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유가와 금리가 완화되는 중이고, 과거 시스코처럼 큰 상승 사이클에서도 40% 이상의 조정이 나타난 것을 예로 들면서 다시 기다리면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만큼 변동성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30일) 장 마감 이후에 나올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표에서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지 살펴보면, 월가는 이제 단순히 자본지출(CAPEX)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 성장, 그리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DA 데이비슨 역시 시장은 AI 투자를 위한 자본지출 확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반도체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고려한 '책임 있는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이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지표도 살펴보면, 이번 달 들어서 중동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90.8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는데요.
이달 초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외에도 고용 시장에 대한 인식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시장 호재를 찾기 참 어려운데요.
반등의 모멘텀을 줄까 기대했던 SK 하이닉스가 조금 전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시장은 물론, 내일 미국 증시가 이 실적을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되는데요.
여기에 FOMC와 빅테크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경기방어주의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패닉셀이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이탈한 자금이 경기방어주와 우량주로 이동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AI 지각생으로 불리던 애플이 시총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서는 등 AI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가 1% 넘게 올라갔고요.
S&P 500 지수가 0.21% 올라간 가운데, 나스닥 지수 홀로 0.2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조정 국면에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AI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애플은 오히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견조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와 손을 잡을 경우 부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호재에 애플은 오늘(29일)도 1% 가까이 올라 장중에는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알파벳도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1.85% 상승했고요.
간밤에도 반도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순환매가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09%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자사 직원이 AI 반도체 밀수 의혹으로 구금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어제(28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스페이스 X는 장초반 4% 넘게 하락했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말아 올렸습니다.
다만 상장 이후 고점 대비해선 시가총액이 약 1조 2천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늘 S&P 500 업종 중에서 헬스케어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일라이릴리 주가는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로테이션이 본격화된 데에는 국제유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중단한 가운데,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제 WTI는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요.
브렌트유도 배럴당 84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채 가격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계속 줄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금리 인상이 10월에나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0.03% p, 2년물 금리가 0.04% p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는 대형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데다 시장 변동성도 커지면서 반도체 투자자분들의 고민이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을 텐데요.
다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대한 낙관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요.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지금의 반도체 급락은 AI 버블 붕괴가 아니라 단기적인 불안과 정상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유가와 금리가 완화되는 중이고, 과거 시스코처럼 큰 상승 사이클에서도 40% 이상의 조정이 나타난 것을 예로 들면서 다시 기다리면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만큼 변동성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30일) 장 마감 이후에 나올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표에서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지 살펴보면, 월가는 이제 단순히 자본지출(CAPEX)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 성장, 그리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DA 데이비슨 역시 시장은 AI 투자를 위한 자본지출 확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반도체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고려한 '책임 있는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이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지표도 살펴보면, 이번 달 들어서 중동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90.8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는데요.
이달 초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외에도 고용 시장에 대한 인식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시장 호재를 찾기 참 어려운데요.
반등의 모멘텀을 줄까 기대했던 SK 하이닉스가 조금 전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시장은 물론, 내일 미국 증시가 이 실적을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되는데요.
여기에 FOMC와 빅테크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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