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美 자산운용사 "하이퍼스케일러, 매출 자신감만 보여주면 돼"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7.29 06:36
수정2026.07.29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기술주, 매출 자신감 보이기만 하면 돼"
반도체주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죠.
마이크론과 AMD는 8% 넘게 하락했는데요.
시장은 다가올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AI 자본지출이 수익화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미국 자산운용사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전략가는 기술 기업들이 매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쳐주기만 한다면 자본지출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아 허먼 / 뉴욕라이프 글로벌 시장 전략가 : 궁극적으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잉여현금흐름에서 충당됩니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하기 전에 먼저 집행되는 자본지출, 배당금, 자사주 매입 이 세 가지 중 하나는 당장 이번 분기가 아니더라도 향후 몇 분기, 더 나아가 몇 년 안에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매출 측면에서 자신감을 내비쳐 준다면 비록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조금 더 압박을 받더라도 최근의 AI 투자 확대가 전반적으로 건전하다는 데 우리가 조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누빈 "기술 기업 실적 여전히 견고"
우리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폭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가 이어지고 있죠.
국내증시의 분위기가 미국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의 전략가는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이 AI 자본지출을 줄이겠다고 말하면 그때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로라 쿠퍼 / 누빈 글로벌 투자 전략가 : 한국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한국 시장만의 고유한 요인들이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시스템 내의 풍부한 레버리지가 가장 눈에 띕니다. 그리고 미국 나스닥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기술 섹터의 조정에 대해 지나하게 우려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주로 기업 실적 여건이 여전히 매우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자본지출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와 관련한 균열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마진 확대 역시 기술주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우려할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핵심 리스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처음으로 자본지출을 줄이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시점입니다. 바로 그때가 이러한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 美 투자회사 "中 반도체, AI 리더들에 위협"
미국 투자회사 PSP 그로스의 이사도 반도체주가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엄청나게 오른 상태라며, 아직까지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기존 AI 리더들에게 위협이 될 수는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모메이 취 / PSP 그로스 이사 : 반도체주가 지난 한 주 동안, 혹은 6월 고점부터 따지자면 지난 몇 주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세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주를 측정하는 지수를 보면 전년 대비 여전히 100% 상승한 상태입니다. 일부 개별 종목들은 전년 대비 400~500%나 올랐죠. 몇 달 전 이 방송에서 제게 그들의 성장에 한계가 있냐고 물어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반도체주가 AI의 가장 큰 병목이었고, 대체재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마침내 처음으로 대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경쟁 압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우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맞춤형 칩을 만드는 등 국내 생산자나 경쟁사들로부터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이제는 중국 업체들까지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주들의 완벽함에 흠집을 내는 그 어떤 요소든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여전히 핵심 AI 공급망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며,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前 연은 총재 "중간선거 뒤로 금리인상 미룰 것"
이제 내일(30일) 새벽이면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나오는데요.
시장은 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향후 금리 전망이죠.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호니그 전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봤습니다.
중간선거가 매우 가까워진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토마스 호니그 / 前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 9월 금리인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에는 금리를 인상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며, 선거와 매우 가까워진 시점이기에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는 것이 일종의 무언의 진실이 될 것입니다. 현재 모든 사람이 연준이 금리를 인상거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는 그리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 "기술주, 매출 자신감 보이기만 하면 돼"
반도체주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죠.
마이크론과 AMD는 8% 넘게 하락했는데요.
시장은 다가올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AI 자본지출이 수익화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미국 자산운용사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전략가는 기술 기업들이 매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쳐주기만 한다면 자본지출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아 허먼 / 뉴욕라이프 글로벌 시장 전략가 : 궁극적으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잉여현금흐름에서 충당됩니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하기 전에 먼저 집행되는 자본지출, 배당금, 자사주 매입 이 세 가지 중 하나는 당장 이번 분기가 아니더라도 향후 몇 분기, 더 나아가 몇 년 안에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매출 측면에서 자신감을 내비쳐 준다면 비록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조금 더 압박을 받더라도 최근의 AI 투자 확대가 전반적으로 건전하다는 데 우리가 조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누빈 "기술 기업 실적 여전히 견고"
우리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폭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가 이어지고 있죠.
국내증시의 분위기가 미국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의 전략가는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이 AI 자본지출을 줄이겠다고 말하면 그때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로라 쿠퍼 / 누빈 글로벌 투자 전략가 : 한국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한국 시장만의 고유한 요인들이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시스템 내의 풍부한 레버리지가 가장 눈에 띕니다. 그리고 미국 나스닥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기술 섹터의 조정에 대해 지나하게 우려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주로 기업 실적 여건이 여전히 매우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자본지출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와 관련한 균열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마진 확대 역시 기술주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우려할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핵심 리스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처음으로 자본지출을 줄이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시점입니다. 바로 그때가 이러한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약해지기 시작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 美 투자회사 "中 반도체, AI 리더들에 위협"
미국 투자회사 PSP 그로스의 이사도 반도체주가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엄청나게 오른 상태라며, 아직까지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기존 AI 리더들에게 위협이 될 수는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모메이 취 / PSP 그로스 이사 : 반도체주가 지난 한 주 동안, 혹은 6월 고점부터 따지자면 지난 몇 주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세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주를 측정하는 지수를 보면 전년 대비 여전히 100% 상승한 상태입니다. 일부 개별 종목들은 전년 대비 400~500%나 올랐죠. 몇 달 전 이 방송에서 제게 그들의 성장에 한계가 있냐고 물어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반도체주가 AI의 가장 큰 병목이었고, 대체재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마침내 처음으로 대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경쟁 압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우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체 맞춤형 칩을 만드는 등 국내 생산자나 경쟁사들로부터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이제는 중국 업체들까지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주들의 완벽함에 흠집을 내는 그 어떤 요소든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여전히 핵심 AI 공급망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며,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前 연은 총재 "중간선거 뒤로 금리인상 미룰 것"
이제 내일(30일) 새벽이면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나오는데요.
시장은 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향후 금리 전망이죠.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호니그 전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봤습니다.
중간선거가 매우 가까워진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토마스 호니그 / 前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 9월 금리인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에는 금리를 인상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며, 선거와 매우 가까워진 시점이기에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는 것이 일종의 무언의 진실이 될 것입니다. 현재 모든 사람이 연준이 금리를 인상거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는 그리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3.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4."월급 500만원 벌어도 허리휜다…매달 230만원 대출 상환"
- 5.걸그룹 연예인이 뚫은 '18억 로또'…커지는 청년 박탈감
- 6."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7.전기요금 가르는 숫자 '450'…넘는 순간 요금 뛴다
- 8.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9.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 10."결혼하면 현금 100만원"…'국가 축의금' 준다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