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기술주 VS 경기방어주 극명…반도체주 중심 패닉셀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29 06:35
수정2026.07.29 07:32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밤사이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경기방어주의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패닉셀이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이탈한 자금이 경기방어주와 우량주로 이동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1.03%, S&P 500 0.21% 올라갔지만 나스닥 지수는 0.22% 하락했고요.
특히 나스닥 100 지수는 조정 국면에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AI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애플은 오히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견조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와 손을 잡을 경우 부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호재에 애플은 오늘도 1% 가까이 올라 장중에는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알파벳도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1.85% 상승했고요.
간밤에도 반도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순환매가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09%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자사 직원이 AI 반도체 밀수 의혹으로 구금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어제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스페이스 X는 장초반 4% 넘게 하락했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말아 올렸습니다.
다만 상장 이후 고점 대비해선 시가총액이 약 1조 2천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늘 S&P 500 업종 중에서 헬스케어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일라이릴리 주가는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로테이션이 본격화된 데에는 국제유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중단한 가운데,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제 WTI는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요.
브렌트유도 배럴당 84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채 가격도 3 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계속 줄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금리 인상이 10월에나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3%p 2년물 금리는 0.04%p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는 대형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데다 시장 변동성도 커지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대한 낙관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요.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지금의 반도체 급락은 AI 버블 붕괴가 아니라 단기적인 불안과 정상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유가와 금리가 완화되는 중이고, 과거 시스코처럼 큰 상승 사이클에서도 40% 이상의 조정이 나타난 것을 예로 들면서 다시 기다리면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만큼 변동성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장 마감 이후에 나올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표에서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지 살펴보면, 월가는 이제 단순히 자본지출(CAPEX)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 성장, 그리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DA 데이비슨 역시 시장은 AI 투자를 위한 자본지출 확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반도체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고려한 '책임 있는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이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지표도 살펴보면, 이번 달 들어서 중동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90.8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는데요.
이달 초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외에도 고용 시장에 대한 인식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중동 갈등이 최근 다시 완화되면서 다음 발표치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주 매도세가 심화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특히 최근 들어 한국증시가 미국 기술주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한 영향이 뉴욕증시 반도체 투심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간밤에도 마이크론보다 샌디스크의 주가 낙폭이 더 컸는데요.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거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중국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낮고 가격경쟁이 치열한 낸드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샌디스크는 14% 넘게 급락하면서, 전거래일에 이어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닝의 실적발표 이후, 광통신주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3분기 가이던스에 더 주목했습니다.
제시된 3분기 매출 전망치가 월가 예상치에 겨우 부합한 수준에 그친 건데요.
이에 코닝 주가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AMD도 파트너십 소식이 무색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어 사이언티픽과 손을 잡고, 내년부터 미국 내 500 메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해 향후 최대 2.5기가와트까지 늘리기로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전반적인 반도체주 약세 속에 주가가 8% 넘게 하락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시장 하단을 받쳐준 종목들도 살펴보시죠.
특히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로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먼저 2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코카콜라입니다.
전체 출하량이 5% 늘어난 가운데, 특히 제로슈가 판매량이 16%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도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구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항공주들은 이란전쟁으로 인해, 매우 험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잉 역시 2분기 실적이 순탄치 않았는데요.
특히 에어포스원 교체 사업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현재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회복 가능성에 더 주목했는데요.
이에 보잉 주가는 4.76% 상승했습니다.
로열 캐리비안의 실적발표와 함께, 크루즈 업계의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회사는 막판 예약 수요가 강하게 유입됐고, 비용도 절감한 덕분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밤사이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경기방어주의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패닉셀이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이탈한 자금이 경기방어주와 우량주로 이동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1.03%, S&P 500 0.21% 올라갔지만 나스닥 지수는 0.22% 하락했고요.
특히 나스닥 100 지수는 조정 국면에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AI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애플은 오히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견조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와 손을 잡을 경우 부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호재에 애플은 오늘도 1% 가까이 올라 장중에는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알파벳도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1.85% 상승했고요.
간밤에도 반도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순환매가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09%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자사 직원이 AI 반도체 밀수 의혹으로 구금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어제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스페이스 X는 장초반 4% 넘게 하락했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말아 올렸습니다.
다만 상장 이후 고점 대비해선 시가총액이 약 1조 2천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늘 S&P 500 업종 중에서 헬스케어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일라이릴리 주가는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로테이션이 본격화된 데에는 국제유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중단한 가운데,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제 WTI는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요.
브렌트유도 배럴당 84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채 가격도 3 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계속 줄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금리 인상이 10월에나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3%p 2년물 금리는 0.04%p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는 대형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데다 시장 변동성도 커지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대한 낙관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요.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지금의 반도체 급락은 AI 버블 붕괴가 아니라 단기적인 불안과 정상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유가와 금리가 완화되는 중이고, 과거 시스코처럼 큰 상승 사이클에서도 40% 이상의 조정이 나타난 것을 예로 들면서 다시 기다리면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만큼 변동성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장 마감 이후에 나올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표에서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지 살펴보면, 월가는 이제 단순히 자본지출(CAPEX)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 성장, 그리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DA 데이비슨 역시 시장은 AI 투자를 위한 자본지출 확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반도체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고려한 '책임 있는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이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지표도 살펴보면, 이번 달 들어서 중동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90.8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는데요.
이달 초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외에도 고용 시장에 대한 인식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중동 갈등이 최근 다시 완화되면서 다음 발표치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주 매도세가 심화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특히 최근 들어 한국증시가 미국 기술주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한 영향이 뉴욕증시 반도체 투심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간밤에도 마이크론보다 샌디스크의 주가 낙폭이 더 컸는데요.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거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중국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낮고 가격경쟁이 치열한 낸드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샌디스크는 14% 넘게 급락하면서, 전거래일에 이어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닝의 실적발표 이후, 광통신주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3분기 가이던스에 더 주목했습니다.
제시된 3분기 매출 전망치가 월가 예상치에 겨우 부합한 수준에 그친 건데요.
이에 코닝 주가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AMD도 파트너십 소식이 무색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어 사이언티픽과 손을 잡고, 내년부터 미국 내 500 메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해 향후 최대 2.5기가와트까지 늘리기로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전반적인 반도체주 약세 속에 주가가 8% 넘게 하락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시장 하단을 받쳐준 종목들도 살펴보시죠.
특히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로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먼저 2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코카콜라입니다.
전체 출하량이 5% 늘어난 가운데, 특히 제로슈가 판매량이 16%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도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구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항공주들은 이란전쟁으로 인해, 매우 험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잉 역시 2분기 실적이 순탄치 않았는데요.
특히 에어포스원 교체 사업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현재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회복 가능성에 더 주목했는데요.
이에 보잉 주가는 4.76% 상승했습니다.
로열 캐리비안의 실적발표와 함께, 크루즈 업계의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회사는 막판 예약 수요가 강하게 유입됐고, 비용도 절감한 덕분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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