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中 휴머노이드·인버터 수입 금지 계획"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29 04:34
수정2026.07.29 05: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력 인버터(변환 장치) 수입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이날 오후 중국산 전력 인버터와 휴머노이드 및 사족 보행 로봇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된 인버터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과 배터리를 전력망 및 데이터 센터 장비에 연결하는 데 사용됩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공급망 교란, 데이터 도난 및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부터 미국의 인공지능(AI) 공급망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 제조 시설의 미국 재이전(리쇼어링)을 유도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봇 장치 및 전력 인버터와 같은 핵심 및 신흥 기술에 대해 미국이 독립적이고 안전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이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재산업화를 위해 세심하고 다각적인 정책 의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통상 문제를 둘러싸고 또다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4일부터 강제노동 방지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중국에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 AI 기업 문샷AI를 겨냥한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문샷AI가 '키미 K3'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국 앤트로픽의 모델을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강제노동 관세가 일방적인 보호주의 행태이며, 문샷AI의 앤트로픽 모델 무단 활용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외신 헤드라인] 애플, 장중 시총 5조달러 터치…역대 두번째
[글로벌 비즈 브리핑] 애플, 아이폰 임대프로그램 출시…장중 시총 5조 달러 돌파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