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순이익 13%↓…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7.28 23:42
수정2026.07.28 23:42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성장했지만 부동산 펀드에서 일회성 회계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BNK금융은 오늘(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 1~2분기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이 4118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3.5% 줄어든 수치입니다.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20.1% 감소한 2012억원, 경남은행은 2.3% 줄어든 1550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BNK투자증권의 경우 102.5% 증가한 4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습니다.
그룹 총 이자이익은 1조7648억원으로 5.6%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에 해당하는 수수료부문과 기타부문 이익도 각각 54.6%, 1.4%씩 늘었습니다.
이같은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부동산펀드 정산이 악영향을 줬습니다.
지난해 2분기엔 BNK강남코어오피스 펀드에서 544억원의 청산이익이 들어온 반면, 올해는 BNK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우선매수권 행사로 440억원 상당의 일회성 이자비용이 발생하면서 손실이 반영됐습니다.
비용도 늘었는데, 판관비도 상여금 지급으로 전년대비 10% 넘게 올랐습니다.
다만, 부동산 PF 대출 관련 대손 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대비 10.5% 감소했습니다.
건전성 지표는 전년 대비 개선됐습니다.
연체율은 1.39%에서 1.34%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62%에서 1.46%로 내려왔습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영향으로 12.14%로 42bp(1bp=0.01%p) 하락했습니다.
BNK금융은 2분기 현금배당액을 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겁니다.
상반기 자사주를 600억원 어치 매입했으며 3분기엔 이를 전량 소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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