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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확산에 낙동강 하류 4개 보 연다…“30% 안팎 저감 예상”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28 18:29
수정2026.07.28 18:47

[6일 오후 부산·경남 지역 식수원인 경남 물금·매리 취수장 주변 낙동강 지류와 본류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다.(사진=연합뉴스) 

낙동강 녹조가 심해지자 정부가 하류 4개 보의 수문을 열어 물 흐름 개선에 나섭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낙동강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4개 보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보 개방 기간은 사흘 이내로 수문 개방으로 보 수위는 0.54∼0.90m 낮아질 전망입니다. 기후부는 이번 조치로 녹조가 30% 안팎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문은 수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천히 열립니다. 기후부는 수위가 시간당 3cm씩 낮아지도록 조절할 방침입니다.

보 개방에 따른 수생태계 변화도 면밀히 조사합니다. 지하수 이용에 문제가 없는지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녹조가 더 심해질 경우 낙동강 8개 보 전체를 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현재 낙동강에서는 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등 상수원 구간 4개 지점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친수 활동 구간인 화명 1곳에도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 밖에 울산 식수원인 사연호에는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졌고,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는 경계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최근 강수량 부족도 녹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기준 부산·울산·경남의 최근 두 달 강수량은 평년 같은 기간의 33.8%에 그쳤습니다. 대구·경북 역시 같은 기간 강수량이 평년의 69.9%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기후부는 비가 적게 내린 상황에서 더위가 심해질 경우 녹조가 더 번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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