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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조이기…투자 한도 20% '만지작'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7.28 17:58
수정2026.07.28 18:19

[앵커]

반도체 투톱이 휘청거리면서 단일종목 ETF 상품을 둘러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흘 뒤로 보완대책 시행을 앞당긴 정부는 벌써부터 추가 대책을 거론하며 한껏 경계심을 키우는 모습인데요.

증권업계에서도 추가 규제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증권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단일종목 ETN을 신용공여 담보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14일부터 시행에 나섭니다.

기존에는 해당 상품을 담보로 인정해 줬으나, 앞으로는 담보가치로 인정하지 않겠단 겁니다.

앞으론 이 ETF를 가지고 있어도 증권사 신용대출 한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증권은 "급격한 가격 변동성에 따른 담보관리 안정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레버리지 ETF를 이용해서 '빚투' 담보로 활용하는 걸 막겠단 거잖아요. 빚투 자체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는데, 레버리지 ETF 상품도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우니까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거든요. 또한 증권사가 레버리지 ETF를 담보로 대출해 준 경우 주가가 폭락해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리스크 방지 차원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렇듯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는 조치들은 타사들로도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 역시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31일부터 조기시행되는 예탁금 상향 대책 외에도 투자 한도를 전체 투자액의 20%로 묶는 추가 보완대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자금이 과도하게 쏠린 상태라 이 같은 보완책들이 사태를 수습하는 미봉책에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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