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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30% "1년 버티기 어렵다"…소득 줄고 빚은 늘고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28 15:22
수정2026.07.28 15:52

[앵커] 

서울 골목상권 경기가 석 달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매출 증가가 소득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는데요. 

여기에 빚 부담까지 커지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매출은 늘었지만 실제 소득은 줄었다고요?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골목경기 체감지수는 93.1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르며 석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점포당 평균 매출도 2천80만 원으로 전달보다 4만 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재료비와 인건비, 임차료 등을 뺀 평균 소득은 358만 원으로 오히려 1만 원 줄었습니다. 

매출은 소폭 회복됐지만 높아진 운영비 부담에 수익성은 나아지지 않은 겁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빚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4곳 중 1곳은 현재 채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00곳을 조사한 결과, 채무 부담을 느낀 기업은 26.4%였고, 특히 소기업·소상공인은 28.1%로 중기업보다 7% 포인트 높았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악화였습니다. 

채무 부담을 느끼는 기업 가운데 58.3%는 이미 투자와 인건비 축소 등 비용 절감에 나섰고,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다는 기업도 22%에 달했습니다. 

특히 소기업·소상공인의 24.2%는 최근 1년간 연체했거나 연체 위기를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채무 부담을 느끼는 소기업·소상공인 중 27.4%는 현재 상황이 이어지면 1년도 버티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중기, 소상공인들은 정책금융 확대와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필요한 대책으로 꼽았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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