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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폭탄에 반도체 폭락…장중 6천피 붕괴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28 15:22
수정2026.07.28 15:45

[앵커]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중국 반도체 이슈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넘게 폭락하면서 코스피는 장 막판 6천 선이 붕괴되기도 했는데요. 

이한나 기자,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 코스피는 어제(27일)보다 10.84% 떨어진 6023.63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지수가 6100선으로 밑돈 건 지난 4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합쳐 5조 원 가까이 사들였지만, 3 거래일째 순매도 중인 외국인이 약 5조 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0% 넘게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7.7% 떨어진 705.98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시가 폭락한 원인은 뭔가요? 

[기자]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배경에는 두 가지 악재가 꼽힙니다. 

먼저 엔비디아가 주요 고객사에 투자한 뒤 다시 자사 AI 칩을 판매하는 구조를 두고, 이른바 '순환 금융'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어제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상장 첫날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며 중국의 메모리 공급 확대 우려를 키운 데다, 자체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 투자심리를 계속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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