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 첫 인프라 사업 '터널 관통'…2028년 개통 순항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28 14:04
수정2026.07.28 14:16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 첫 진출 사업인 '노스이스트 링크(North East Link·NEL)' 도로공사에서 터널 굴착을 마무리하며 공사를 본궤도에 올렸습니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총 연장 6.5㎞ 터널 구간 가운데 TBM(터널굴착기)으로 시공하는 구간의 굴진을 완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TBM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는 직경 15.6m의 대형 TBM 2대가 각각 계획된 터널 구간 굴착을 마치고 목표 지점에 도달한 것으로, 프로젝트의 핵심 공정을 마무리한 주요 이정표입니다.
터널 공사는 도로 인프라 사업에서 정밀한 시공과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요구되는 핵심 공정으로 꼽힙니다. GS건설은 이번 성과를 통해 장거리 터널 시공 기술과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M80 순환도로와 동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약 6.5㎞ 터널과 지상 연결도로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GS건설은 스파크(Spark) 컨소시엄의 지분 투자자이자 설계·시공 조인트벤처 참여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스파크 컨소시엄과 NEL 도로공사 패키지 PPP(민관협력)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업비는 수주 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1천억 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GS건설의 공사 수행 금액은 약 2조8천억 원입니다. 이는 GS건설 해외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GS건설은 이번 터널 굴착 완료를 계기로 터널 내부 도로 구조물과 전기·조명·안전 설비 설치, 도로 연결부 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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