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늘어난 총인구…유소년 1명당 고령자 2명 넘어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28 11:59
수정2026.07.28 12:00
[(자료: 국가데이터처)]
지난해 총인구가 외국인 유입으로 가까스로 늘어나는 동안 유소년 1명당 고령자 2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28일) '202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통해 총인구가 5천181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명(0.0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인구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계속 축소됐습니다.
내국인은 4천970만8천명으로 같은 기간 5만4천명(0.1%) 감소한 반면, 외국인이 210만9천명으로 6만6천명(3.2%) 증가했습니다. 2020년부터 2년간 주춤하던 외국인은 2022년 이후 다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유학생과 계절근로자 증가가 주된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연령별 구성으로는 14세 이하인 유소년인구는 522만5천명(10.1%)으로 19만6천명 줄어든 사이 65세 이상인 고령인구는 1천72만3천명(20.7%)으로 60만1천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유소년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중인 노령화지수는 205.2로 직전 해보다 18.5 증가했습니다.
시군구별 노령화지수를 보면 대구 군위군이 1,358.5로 가장 높았고, 경북 의성군(1,086.9)와 부산 중구(990.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세종시가 69.8로 가장 낮았고, 경기 화성시(75.1)와 부산 강서구(79.5) 등 순이었습니다.
시군구별 인구 증감률을 보면 서울 강동구가 7.3%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어 인천 중구(5.8%)와 전남 신안군(5.6%) 순이었습니다. 인구 감소율이 큰 지역으로는 경기 과천시(-6.6%), 경북 울릉군(-3.5%), 인천 동구(-3.0%) 등 순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총가구는 2천324만6천가구로 집계됐는데 전년 대비 24만9천가구(1.1%) 증가했습니다. 총인구가 사실상 제자리인 사이 가구 수는 25만가구 가까이 늘어난 건데, 1인가구가 19만9천가구(2.5%)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총주택은 2천18만1천호로 전년 대비 30만9천호(1.6%) 증가해 처음으로 2천만호를 넘겼습니다. 시도별 증감률로는 인천(2.9%), 대전(2.3%), 충북(2.3%) 등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 사이 주택 노후화도 진행됐는데,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은 전체 56.0%를 차지했고, 30년 이상 주택 비율은 30.6%였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3.5%(38만6천호), 10.9%(60만7천호)씩 증가했습니다.
그 밖에 미혼 지표를 보면 30대 미혼율이 54.7%로 1년 전보다 1.2%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8세 이상 내국인 전체 미혼율은 29.6%였는데, 지역별로는 서울 관악구가 51.3%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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