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올리자 금리인상 본격화…영끌·빚투 '발동동'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28 11:54
수정2026.07.28 14:42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6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6%로 한 달 전보다 0.04%p 오르며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4월 0.03%p 하락한 뒤 5월 0.01%p 오른데 이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주담대와 일반신용대출 등이 오르면서 0.04%p 올랐습니다. 일반신용대출이 한 달만에 다시 반등해 5.72%로 한 달전보다 0.23%p 오른 탓입니다.
전세자금대출금리는 4.07%로 0.1%p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37.7%로 한 달 전보다 3.9%p 축소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22.7%로 1.9%p 줄었습니다. 11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변동금리가 수신금리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격차가 줄어들 수 있을 거 같아서 시차를 두고서 고정금리 비중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 차주들이 변동금리를 얼마나 선택하는지에 따라 전체 가계때출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 기업 대출금리는 4.27%로 전월보다 0.14%p 상승했습니다. 단기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기업 대출 금리(4.17%)는 0.07%p 올랐고 중소기업 대출금리 역시 4.38%로 0.23%p 올랐습니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 금리는 4.31%로 0.12%p 상승했습니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08%로 전월보다 0.15%p 높아졌습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02%)와 금융채·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3.36%)는 각각 0.14%p, 0.23%p 상승했습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3%p로 전월보다 0.03%p 줄었습니다. 신규 취급액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7%p로 전월보다 0.01%p 줄었습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4%), 신용협동조합(3.43%), 상호금융(3.10%), 새마을금고(3.53%)로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만, 대출 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9.48%·0.38%p↓), 새마을금고(4.67%·0.21%p↓)은 내렸고 신용협동조합(5.02%·0.20%p ↑), 상호금융(4.76%·0.09%p ↑)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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