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증시폭락·환율급등, 인니 대통령 지지율 폭락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8 10:30
수정2026.07.28 11:02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지지율도 8개월 만에 30%포인트가량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인 사이풀 무자니 리서치앤컨설팅(SMR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1.2%였던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달 여론조사에서 51.5%로 급락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이 "나쁘다"거나 "매우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는 거의 절반인 49.4%였습니다. 

"경제 상황이 괜찮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11월에는 40%였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15.7%에 그쳤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정치 상황 등에 대한 불만도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응답자의 42.8%가 프라보워 대통령의 정치 상황 대처를 "나쁘다"거나 "매우 나쁘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3%보다 2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수치입니다. 

반면 그의 정치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같은 기간 35.8%에서 13.5%로 떨어졌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부패를 없애고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5%에서 8%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해 당선됐고 2024년 10월 취임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달러화 강세 여파로 자국 통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고, 증시도 30%가량 폭락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응답자 7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7%포인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여보, 손목닥터 해볼까?' 서울시 비만율 '뚝' '
엔비디아, 직원 수십명 수츠케버의 스타트업에 7.3조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