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빅테크 실적 미리보기…롤러코스터 '경계령'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7.28 06:41
수정2026.07.28 07:49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빅테크들이 이번주 줄줄이 실적발표에 나섭니다.
어떤 숫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정해지게 될텐데, 주요 체크포인트들,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애플과 메타, 아마존,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연거푸 실적을 내놓는데요.
우선 옵션 시장에선 애플이 큰 기대감을 받고 있다고요?
[캐스터]
옵션트레이더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31일 주가 옵션에서 거래된 프리미엄 총액 5억9천만 달러 가운데 대부분이 콜옵션에 집중됐습니다.
계약 숫자로 봐도, 콜옵션은 약 56만건이 매수됐고, 반대로 풋옵션은 33만건에 그친걸 감안하면, 주가 상승에 대한 베팅이 한참 더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었던 31일 만기 옵션은 행사가 300달러 풋옵션이 자리했지만 총 프리미엄은 37만 달러 수준에 불과한 반면에, 두번째로 많이 거래된 340달러 콜옵션 계약은 23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려면 이번주 애플 주가가 3.4% 상승해 사상 최고가인 335달러를 웃돌아야합니다.
CNBC는 현 옵션 가격이 애플의 실적 발표 이후 약 4%의 주가 변동을 예상한다면서, 지난 1년간 성적표를 내놓은 후 주가 변동 폭이 1%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큰 움직임이 있을 걸로 내다봤고요.
월가는 전례없는 AI 투자 경쟁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지갑을 닫은 애플이 방어주 포지션을 잡고, 이번 한주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일조할 거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다른 기업들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월가 평가를 하나씩 보면요.
우선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픽했습니다.
목표주가를 600달러까지 높였는데, 지난주 종가 대비와 비교하면 60% 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을 걸로 내다볼 만큼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코파일럿이 돈을 벌어다주기 시작했고, 핵심인 클라우드 사업, 애저의 가파른 성장세가 10% 후반대의 매출 증가율을 가져다 줄걸로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같은 날 실적을 내놓는 메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더 많이 붙는 모습인데, JP모건은 4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과 방대한 인프라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서도,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요.
더 긍정적인 전망을 끄집어내기 위해선, 내부적으로 차세대 모델 활용이 늘고 있다는 징후가 더 많아져야한다라고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엇갈린 평가들 만큼이나, 두 회사는 시장 의구심이 가장 큰 종목으로도 분류되는데, 옵션시장 역시 실적 발표 당일 큰 폭의 주가 변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경우 예상 변동폭이 ±7.4%로 가장 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6.4%로 뒤를 있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S&P500이 5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시장조성자들이 네거티브 감마 상태에 놓인 점에서 미뤄봤을 때, 방어 포지션을 확대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에 나올 수자들 중에서, 특히 더 주목해봐야할 건 어떤것 들이 있을까요?
[캐스터]
무엇보다 설비투자 계획에 초점을 둬야하는데요.
전례없는 사이즈의 투자 경쟁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라기 보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 앞서 구글 같은 경우에도 역대급 실적을 내놨지만, 수십년 만에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되고, 이 와중에 연간 설비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역풍을 맞아 주가는 하루만에 7% 넘게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 역시 대규모 지출 확대 경로에 있는 만큼, 여기서 어떤 숫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 전반의, 또 보다 내로우하게 보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반도체 섹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의주시해야합니다.
[앵커]
투자를 안해도 고민, 늘려도 고민, 참 복잡한 상황인데,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죠.
무디스 역시 같은 이유로 경고음을 냈어요?
[캐스터]
빅테크들의 돈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전례 없는 대규모 AI 투자가 대차대조표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그리고 코어위브를 콕 짚었는데, 이들 기업의 자본지출 규모는 올해 8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내년이면 1조 달러를 넘어설 걸로 예상되는데, 직접 부채만 4천600억 달러에 달하는데도, 막대한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연신 회사채와 신주 발행에 나서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고요.
지금과 같은 빅테크들의 '쩐의 전쟁'이, 묘수가 될지 혹은 자충수가 될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 만큼, 이번 실적 충격파에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빅테크들이 이번주 줄줄이 실적발표에 나섭니다.
어떤 숫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정해지게 될텐데, 주요 체크포인트들,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애플과 메타, 아마존,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연거푸 실적을 내놓는데요.
우선 옵션 시장에선 애플이 큰 기대감을 받고 있다고요?
[캐스터]
옵션트레이더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31일 주가 옵션에서 거래된 프리미엄 총액 5억9천만 달러 가운데 대부분이 콜옵션에 집중됐습니다.
계약 숫자로 봐도, 콜옵션은 약 56만건이 매수됐고, 반대로 풋옵션은 33만건에 그친걸 감안하면, 주가 상승에 대한 베팅이 한참 더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었던 31일 만기 옵션은 행사가 300달러 풋옵션이 자리했지만 총 프리미엄은 37만 달러 수준에 불과한 반면에, 두번째로 많이 거래된 340달러 콜옵션 계약은 23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려면 이번주 애플 주가가 3.4% 상승해 사상 최고가인 335달러를 웃돌아야합니다.
CNBC는 현 옵션 가격이 애플의 실적 발표 이후 약 4%의 주가 변동을 예상한다면서, 지난 1년간 성적표를 내놓은 후 주가 변동 폭이 1%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큰 움직임이 있을 걸로 내다봤고요.
월가는 전례없는 AI 투자 경쟁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지갑을 닫은 애플이 방어주 포지션을 잡고, 이번 한주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일조할 거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다른 기업들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월가 평가를 하나씩 보면요.
우선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픽했습니다.
목표주가를 600달러까지 높였는데, 지난주 종가 대비와 비교하면 60% 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을 걸로 내다볼 만큼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코파일럿이 돈을 벌어다주기 시작했고, 핵심인 클라우드 사업, 애저의 가파른 성장세가 10% 후반대의 매출 증가율을 가져다 줄걸로 예상했습니다.
반면에 같은 날 실적을 내놓는 메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더 많이 붙는 모습인데, JP모건은 4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과 방대한 인프라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서도,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요.
더 긍정적인 전망을 끄집어내기 위해선, 내부적으로 차세대 모델 활용이 늘고 있다는 징후가 더 많아져야한다라고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엇갈린 평가들 만큼이나, 두 회사는 시장 의구심이 가장 큰 종목으로도 분류되는데, 옵션시장 역시 실적 발표 당일 큰 폭의 주가 변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경우 예상 변동폭이 ±7.4%로 가장 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6.4%로 뒤를 있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S&P500이 5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시장조성자들이 네거티브 감마 상태에 놓인 점에서 미뤄봤을 때, 방어 포지션을 확대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에 나올 수자들 중에서, 특히 더 주목해봐야할 건 어떤것 들이 있을까요?
[캐스터]
무엇보다 설비투자 계획에 초점을 둬야하는데요.
전례없는 사이즈의 투자 경쟁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라기 보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 앞서 구글 같은 경우에도 역대급 실적을 내놨지만, 수십년 만에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되고, 이 와중에 연간 설비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역풍을 맞아 주가는 하루만에 7% 넘게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 역시 대규모 지출 확대 경로에 있는 만큼, 여기서 어떤 숫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 전반의, 또 보다 내로우하게 보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반도체 섹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의주시해야합니다.
[앵커]
투자를 안해도 고민, 늘려도 고민, 참 복잡한 상황인데,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죠.
무디스 역시 같은 이유로 경고음을 냈어요?
[캐스터]
빅테크들의 돈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전례 없는 대규모 AI 투자가 대차대조표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그리고 코어위브를 콕 짚었는데, 이들 기업의 자본지출 규모는 올해 8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내년이면 1조 달러를 넘어설 걸로 예상되는데, 직접 부채만 4천600억 달러에 달하는데도, 막대한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연신 회사채와 신주 발행에 나서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고요.
지금과 같은 빅테크들의 '쩐의 전쟁'이, 묘수가 될지 혹은 자충수가 될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 만큼, 이번 실적 충격파에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또 품절이다…"이게 천원?", 다이소 소비자 홀렸다
- 3."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4.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5.걸그룹 연예인이 뚫은 '18억 로또'…커지는 청년 박탈감
- 6."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7.전기요금 가르는 숫자 '450'…넘는 순간 요금 뛴다
- 8.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9.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 10."결혼하면 현금 100만원"…'국가 축의금' 준다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