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빚 보증 리스크'…반도체주 '와르르'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7.28 05:59
수정2026.07.28 07:28
[앵커]
엔비디아의 오픈AI 지급보증 우려,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나와있습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는데, 엔비디아가 문제였어요?
[기자]
엔비디아와 AMD는 5% 내외의 하락폭을 보이며 급락했고, 마이크론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나스닥 시장 발목을 잡았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00억달러 규모의 금융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영향을 미쳤는데요.
소프트뱅크의 에너지 자회사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10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오픈AI가 빌려 쓸 수 있게 엔비디아가 보증을 서겠단 겁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엔비디아 칩까지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5000억달러가 넘어, 기발표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서 시장은 오픈AI가 대규모 적자를 내는 비상장 기업이라는 점에 꽂혔는데요.
엔비디아가 보증을 서주면 오픈AI가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언뜻 보면 나쁠 게 없지만 이렇게 조달한 자금이 다시 엔비디아 GPU 구매에 쓰이면서 순환금융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AI 수요와 투자 규모가 부풀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만약 AI 투자 열기가 식을 경우에는 업계 전체로 위험이 번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엔비디아 스스로도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이런 계약이 단기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고 신용위험 노출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해,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집중 부각되고 있다고요?
[기자]
엔비디아가 더 많은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건데요.
금융시장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한때 전장 대비 0.14%포인트 높은 0.82%포인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엔비디아 채권을 5년 만기 부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드는 비용이 늘어났다는 건데요.
지난해 11월 CDS 프리미엄이 본격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인 겁니다.
엔비디아의 CDS 프리미엄은 최근 반도체 주가 조정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중순쯤 0.4%포인트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때의 2배가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 SK와 5천억 달러 이상의 포괄적 파트너십 추진을 발표한 데 이어, 오픈AI에 보증을 서는 방안까지 보도되자, AI 과잉 투자 우려가 다시 불거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미국 반도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급부상하고 있죠?
[기자]
특히 어제(27일)는 창신메모리가 중국 증시를 휩쓸었는데요.
어제 상장한 창신메모리 주가는 공모가인 8.66 위안보다 460% 넘게 오른 49 위안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 후 창신메모리의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3조3천억 위안으로 급증해 종전 시가총액 1위였던 중국공상은행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제 상하이 증시에서 오전 거래시간 동안 창신메모리 거래액은 1220억 위안에 달해 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인 A주 가운데 처음으로 하루 거래량이 1천억 위안을 돌파한 A주가 됐습니다.
[앵커]
이한승 기자, 잘 들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지급보증 우려,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나와있습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는데, 엔비디아가 문제였어요?
[기자]
엔비디아와 AMD는 5% 내외의 하락폭을 보이며 급락했고, 마이크론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나스닥 시장 발목을 잡았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00억달러 규모의 금융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영향을 미쳤는데요.
소프트뱅크의 에너지 자회사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10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오픈AI가 빌려 쓸 수 있게 엔비디아가 보증을 서겠단 겁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엔비디아 칩까지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5000억달러가 넘어, 기발표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서 시장은 오픈AI가 대규모 적자를 내는 비상장 기업이라는 점에 꽂혔는데요.
엔비디아가 보증을 서주면 오픈AI가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언뜻 보면 나쁠 게 없지만 이렇게 조달한 자금이 다시 엔비디아 GPU 구매에 쓰이면서 순환금융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AI 수요와 투자 규모가 부풀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만약 AI 투자 열기가 식을 경우에는 업계 전체로 위험이 번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엔비디아 스스로도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이런 계약이 단기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고 신용위험 노출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해,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집중 부각되고 있다고요?
[기자]
엔비디아가 더 많은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건데요.
금융시장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한때 전장 대비 0.14%포인트 높은 0.82%포인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엔비디아 채권을 5년 만기 부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드는 비용이 늘어났다는 건데요.
지난해 11월 CDS 프리미엄이 본격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인 겁니다.
엔비디아의 CDS 프리미엄은 최근 반도체 주가 조정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중순쯤 0.4%포인트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때의 2배가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 SK와 5천억 달러 이상의 포괄적 파트너십 추진을 발표한 데 이어, 오픈AI에 보증을 서는 방안까지 보도되자, AI 과잉 투자 우려가 다시 불거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미국 반도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급부상하고 있죠?
[기자]
특히 어제(27일)는 창신메모리가 중국 증시를 휩쓸었는데요.
어제 상장한 창신메모리 주가는 공모가인 8.66 위안보다 460% 넘게 오른 49 위안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 후 창신메모리의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3조3천억 위안으로 급증해 종전 시가총액 1위였던 중국공상은행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제 상하이 증시에서 오전 거래시간 동안 창신메모리 거래액은 1220억 위안에 달해 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인 A주 가운데 처음으로 하루 거래량이 1천억 위안을 돌파한 A주가 됐습니다.
[앵커]
이한승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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