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거는 기대감...실적발표 앞두고 콜옵션 매수 급증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로 빅테크들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시장이이 애플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옵션트레이더들은 애플 주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애플 실적이 오는 30일 발표되는 가운데 스팟감마에 따르면 31일 애플 주가 옵션에서 거래된 옵션프리미엄 총액 5억9천만달러 가운데 4억4천200만달러가 콜옵션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씽크오어스윔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약 56만계약의 콜옵션을 매수한 반면, 풋옵션은 약 33만2천만계약만 매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애플 주가 상승에 대한 베팅이 더 강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 스팟감마에 따르면 지난 24일 거래량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오는 31일 만기 애플 옵션은 행사가 300달러 풋옵션으로 7천500계약이 거래됐지만 총 프리미엄은 37만4천달러에 불과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계약은 행사가 340달러 콜옵션으로 5천계약이 거래됐고 총 프리미엄은 230만달러였습니다. 이 계약은 종가 기준 4.25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려면 이번 주 애플 주가가 3.4% 상승해 사상 최고가인 335달러를 웃돌아야 합니다.
CNBC는 현 옵션 가격이 애플 실적 발표 이후 약 4%의 주가 변동을 예상한다면서 이는 지난 1년간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 폭이 약 1%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31일 만기 옵션 가운데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은 행사가는 320달러로 콜옵션은 1만3천계약, 풋옵션은 5천계약이 쌓여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실적발표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지난주 저점은 지켜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아로라 리포트 뉴스레터 설립자인 니감 아로라는 "이번 주 애플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투자자들은 애플을 방어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애플이 다른 여러 대형 기술 기업과 달리 AI 설비 투자에 수천억 달러를 쓰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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