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보유세 강화 반대…"집값 안정 도움 안돼" [개혁신당 여론조사]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27 18:31
수정2026.07.27 18:41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절반가량이 주택 보유세를 강화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개혁신당이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이날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택 보유세 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50.2%, '찬성한다'는 응답은 44.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71.6%로 우세했고, 30대에서도 반대 비율이 60.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50대와 60대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54.3%, 55.3%로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주택 보유 여부로 보면, 유주택자 중에서는 보유세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0.3%로, 반대한다는 응답(45.1%)보다 많았습니다. 무주택자에게서는 보유세 강화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8.0%로, 찬성한다(38.2%)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통념과 반대인 결과가 나왔다는 게 개혁연구원 평가지만, 전체 조사 대상이 500명인 만큼 연령별·주택 보유 여부별 결과는 세부 표본 수와 오차범위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방식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62%입니다.
'고가 주택의 보유세를 강화하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2%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0.8%였습니다.
'보유세 강화 대상인 고가 주택 가격은 실거래가 기준 얼마 이상이라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는 '30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30.0%로 가장 많았습니다. '20억원 이상'이 26.3%, '10억원 이상'이 19.5%, '40억원 이상'이 15.8%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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