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스로 판 수렁에 빠져" 이란 "협상 요구한적 없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7 18:22
수정2026.07.27 18:35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 (IRNA 통신 텔레그램 채널 캡처=연합뉴스)]
이란 외무부가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선을 그으며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이 제안한 휴전 및 협상 복귀안과 관련 "이란이 미국에 협상 재개를 요청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3일 안에 이란을 붕괴시키겠다며 시작된 전쟁이 5개월이나 지속되는 지금, 미국은 스스로 만든 수렁에 빠졌다"면서 "미국은 전쟁과 평화의 시기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가이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해협의 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안국인 오만과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그러나 이 협상은 미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미국 개입설을 부인했습니다.
또 그는 "해협이 폐쇄된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공격적인 행동과 역내 불안정 조성에 있다"고 주장하며 "양국 주권을 존중하는 안전한 항행 메커니즘을 오만과 독자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바가이 대변인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카스피해에서 이란 선박을 공격한 사건을 '위험한 모험'이자 '유엔 헌장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후에 있는 유럽 국가들이 그를 통제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행동에 대한 결과는 분명 예측불허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또 품절이다…"이게 천원?", 다이소 소비자 홀렸다
- 3."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4.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5.걸그룹 연예인이 뚫은 '18억 로또'…커지는 청년 박탈감
- 6."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7.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8.전기요금 가르는 숫자 '450'…넘는 순간 요금 뛴다
- 9.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 10.靑"근저당 17억 이자 안 받는다"…증여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