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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옥상 화재 영천시장 점검…노후 배선·소방 동선 확인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27 18:09
수정2026.07.27 18:28


지난달 옥상 가건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폭염과 전기화재에 대비한 안전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7일) 독립문 영천시장을 찾아 폭염·화재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영천시장 옥상 가건물 화재 이후 상인들의 불안을 줄이고,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사용이 늘면서 우려되는 전기화재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상인회,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 내 화재 취약시설을 살폈습니다. 소방차 진입 동선과 가연성 구조물, 소화기 비치 상태, 비상통로 확보 여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전기 안전 점검도 진행됐습니다. 중기부는 노후 분전반과 배선용 차단기, 콘센트 등의 과열·누전 위험을 확인하고,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 안전수칙 준수를 상인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폭염 대응 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차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설치된 증발냉방장치, 쿨링포그시스템 현장을 살펴보고 무더운 시간대 야외 작업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했습니다. 점검을 마친 뒤에는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화재 피해 복구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차관은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데다 최근에는 극심한 폭염까지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인들과 고객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폭염 저감시설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와 상인회 등과 협력해 전통시장 취약시설을 계속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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