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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AI 미래 띄웠지만…현대차·기아 동시파업 위기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27 17:51
수정2026.07.27 18:30

[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국내 생산현장에선 현대차에 이어 기아 노조까지 파업권 확보에 나서면서 그룹 전체가 생산 차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류정현 기자, 기아 노조의 파업 여부를 가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 결과 나왔나요?

[기자]

오늘(27일) 오후 3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가 기아 노사 임단협 관련 조정 회의를 열었습니다.



중노위는 양 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파업 찬성 결과를 얻은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기아 노조는 오는 3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현대차 노조도 29일부터 추가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기아까지 가세하면 현대차그룹은 동시 파업 사태를 맞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현대차그룹은 AI 기업 전환의 중대 변곡점에 서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I 서밋에서 현지시간 24일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시 전체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구체적으로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자동차, 로봇과 같은 개별 디바이스 지능화를 시작으로 해서 AI팩토리 같은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서 궁극적으로 전체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 운영되는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한 기술 협업 거점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낙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노조도 그룹의 AI 전환 전략에 맞물려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고 있어 이 부분 또한 추후 노사 관계의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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