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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닉 ADR 유입에 원화 강세…환율 1400원 초반대?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7.27 17:51
수정2026.07.27 18:54

[앵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50원대로 내려오며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ADR 환전 물량 유입 등 국내 외환시장 수급이 개선된 영향인데요.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1원 90전 오른 1468원 5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3일부터 3 거래일 연속 1460원대에 마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는 약 보름간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지난 5월 8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1450원 대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평균 환율은 1527원 90전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달 들어 1490원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배경으로는 국내 외환시장 수급 개선이 꼽힙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상장을 통해 조달한 256억 달러 가운데 환전 물량이 국내 외환시장에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원화 강세 기대가 커졌습니다.

환율이 단기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다른 수출기업들도 보유 달러를 시장에 내놓는, 이른바 '네고 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늘(27일)은 3조 원 넘게 팔아치웠지만 지난 2주간 국내 증시를 순매수했던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ADR 환전 물량 자체는 수급 부담을 개선시키는 데는 좀 당분간 기여를 할 거라 생각하고요. 일단 1450원대 이하로 연말까지는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수로는 당장 이란 리스크 이번 주에 있을 FOMC 회의 결과도 주목되는 부분들 인 것 같습니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101선을 웃돌며 강달러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환율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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