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다음달 10일 전후 영업 재개 전망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7.27 17:35
수정2026.07.27 17:42
회생 절차를 재개한 홈플러스가 다음달 10일 전후로 영업을 다시 시작할 전망입니다.
오늘(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일반노조와 면담을 통해 영업 재개 일정과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사측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금이 오는 31일에서 8월 3일 사이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자금 유입일로부터 7일 이내에 영업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주말을 앞둔 8월 7일에서 8월 10일 사이 순차적으로 마트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향후 매장을 600평에서 1천평 규모의 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편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식품과 자체브랜드(PB) 제품, 생필품 위주로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유통기업인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방식이라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온라인 사업 부문도 재가동을 준비 중입니다.
임대매장 영업과 관련해서는 업체 측과 수수료 인하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2천억원의 DIP 자금은 최우선적으로 상품 공급에 사용되고, 퇴직자의 미지급 퇴직금과 미지급 임금 지급에도 충당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7개 점포의 영업 중단 직전에 열렸던 50% 할인 행사를 통해 약 300억원이 마련됐으며 이는 6월 임금 일부(40%) 지급과 공과금 납부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향후 홈플러스의 회생 여부는 오는 9월 4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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