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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7.5% 감소…금융비용 17.8% 급증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27 16:05
수정2026.07.27 16:06

삼성카드는 오늘(27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 2조1885억원, 영업이익 4187억원, 순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수익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7.5% 감소했습니다.



핵심 사업인 카드 사업에선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일시불과 할부를 합친 카드 사용액(신용판매)은 86조8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습니다. 카드대출 역시 카드론 등 장기 상품의 감소세를 현금서비스 등 단기 상품이 메우며 4.6% 성장한 9조2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금융비용이 급증한 점이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상반기 금융비용은 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급증했습니다. 2분기만 따로 봐도 1716억원으로 18.7%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차입금이 23조533억원으로 상반기 중 2조6401억원 증가한 가운데, 신규 차입금의 조달금리가 1분기 3.06%에서 2분기 3.67%로 오르며 2024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삼성카드는 "올 하반기에도 금융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는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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