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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中창신메모리 목표가 '8배' 차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7 15:12
수정2026.07.27 16:52


세계 4위 평가되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 테크놀로지(CXMT)를 두고노무라홀딩스와 모닝스타의 목표주가가 8배 가까이 벌어지며 시각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 입성한 CXMT는 개장 직후 공모가(8.66위안) 대비 최대 535% 폭등한 55.03위안까지 치솟으며 중국 본토 최대 상장사에 등극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라의 도니 텅 애널리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CXMT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116위안(약 2만5천17원)을 제시했습니다. 공모가 대비 1천239% 높은 수준입니다. 

텅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이 당분간 완화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CXMT의 점유율 확대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미국 리서치업체 모닝스타의 위징제 애널리스트는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CXMT의 주당 적정가치를 공모가보다 72.1% 높은 14.90위안(약 3천213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주가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그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확보하지 못한 만큼 CXMT의 기술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위 애널리스트는 "CXMT의 기술력이 뒤처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순수 메모리 기업 중 경쟁사 대비 낮은 D램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며 밸류에이션 배수는 확실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러한 목표가 차이는 CXMT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강자들에 빠르게 위협이 되는 와중에도 그 성장 전망을 둘러싼 시장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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