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영업손실 144억…적자폭 79% 줄어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27 14:18
수정2026.07.27 14:25
SKC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폭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SKC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3% 증가한 6천4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287억원에서 144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순손실은 82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9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100억원)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SKC는 1조1천6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서 순차입금과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적 개선은 화학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이끌었습니다. 화학 사업은 매출 3천17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생산과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PG(프로필렌글리콜)와 PO(프로필렌옥사이드) 등 주요 제품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원가 개선, 공정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박 사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용 제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 2천54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 판매 비중이 67%까지 확대됐고, ESS용과 EV용 동박 판매량은 각각 76%, 28%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소재 사업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매출은 72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을 기록했으며, AI 데이터센터용 테스트 소켓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글라스기판 사업도 개발 속도를 높였습니다. 내부 매립형(임베딩) 제품은 초기 신뢰성 테스트를 시작했고, 표면 실장형(논임베딩) 제품은 미국 통신기업에 시제품을 공급하며 신규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SKC 관계자는 "2분기에는 전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신사업 성과도 가시화하면서 실적 회복 기반을 마련했습니다"라며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사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또 품절이다…"이게 천원?", 다이소 소비자 홀렸다
- 3."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4.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5."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6.걸그룹 연예인이 뚫은 '18억 로또'…커지는 청년 박탈감
- 7.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8.전기요금 가르는 숫자 '450'…넘는 순간 요금 뛴다
- 9.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 10.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고3 국민연금 더 받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