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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고무' 中 "세계 메모리 재편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7 13:45
수정2026.07.27 15:36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본을 조달하자, 중국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주도하는 D램 반도체 시장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CXMT 상장으로 중국 메모리 업계가 '기술 추격'에서 대규모 생산능력 확장으로 역사적 변화를 겪고 있다고 봤ㅅ브니다. 

산업 애널리스트 마지화는 CXMT의 부상으로 중국 D램 업체가 세계 선두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CXMT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579억2천만 위안(약 12조5천억원)을 확보했고, 초과 배정 옵션 포함 시 조달 규모는 666억1천만위안(약 14조4천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마 애널리스트는 CXMT가 이 자금으로 12인치 D램 웨이퍼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술 업그레이드와 생산능력 확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나아가 CXMT가 삼성전자 등 글로벌 D램 '톱3'에 도전하고 세계 시장을 재편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38%)·SK하이닉스(29%)·마이크론(22%)이 1∼3위였지만 CXMT의 점유율도 8%로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CXMT 점유율은 3% 수준이었습니다. 
    
CXMT가 약 10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와 손실, 미국 등 외부 제재를 버텨냈고, 이제는 연간 1천억 위안(약 21조6천억원) 이상 이익이 기대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CXMT는 이날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단숨에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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