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살라미 전술로 대만 레드라인 탐색"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7 13:39
수정2026.07.27 13:47
[중국군 헬기의 대만 제한비행구역 첫 침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살라미 전술'을 통해 대만의 레드라인을 탐색하려 한다는 대만 학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27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뤄칭성 대만 국제전략학회 집행장은 지난 20일 오전 중국군 소속 헬기 1대와 무인기(드론) 1대가 대만해협의 중간선을 넘어 대만군이 설정한 제한 비행구역을 9시간 넘게 비행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소시지 살라미를 얇게 썰어 먹는 것처럼, 중국군이 긴장 수위를 서서히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면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뤄 집행장은 중국군 헬기가 고의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선 이후 중간선을 따라 비행하면서 대만의 제한 비행구역에 머물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당국이 마치 점점 더 대만의 레드라인에 가까워지면서 명확하지 않은 대만의 한계를 탐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어 헬기의 비행 속도가 비교적 느려 대만 방공시스템의 요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전시에서의 헬기의 가치는 속도가 아닌 공중 기습 작전의 지원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중 대만 중화전략전망협회 연구원은 중국군 헬기의 당시 비행을 단독 비행 임무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군이 앞으로 대만해협 중간선 근처 또는 중간선을 넘어 동쪽 해역에서 정례화된 대규모의 헬기 부대의 해상 훈련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군이 헬기 비행에 드론을 동반 투입한 것은 드론이 정보수집 또는 전자전 지원 등을 맡고 헬기가 전술 기동을 담당하는 방식의 정찰·타격 합동작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또 품절이다…"이게 천원?", 다이소 소비자 홀렸다
- 3."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4.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5."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6.걸그룹 연예인이 뚫은 '18억 로또'…커지는 청년 박탈감
- 7.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8.전기요금 가르는 숫자 '450'…넘는 순간 요금 뛴다
- 9.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 10.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고3 국민연금 더 받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