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나와라' 中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시총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27 11:21
수정2026.07.27 13:13
[중국 반도체업체 CXMT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이어 세계 4대 메모리 업체로 평가되는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7일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단숨에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의 매출액 기준 1분기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8%로 올라왔습니다. 전년 1분기 점유율은 3% 수준이었습니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 따르면 공모가 8.66위안인 CXMT 주가는 개장 직후 49.88위안(+476%)까지 치솟았고, 개장 6분 뒤인 오전 9시 36분(현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전 10시 36분) 기준 441.34% 오른 46.88위안입니다.
과창판의 경우 상장 후 첫 5거래일 동안은 주가 변동 폭에 제한이 없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락업(의무보유) 물량 등으로 인해 전체 주식 중 상장 시점에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비중은 6%대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XMT는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가 8.66위안에 신주 66억8천800만주를 발행, 579억2천만 위안(약 12조5천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주식의 10%이며 시가 총액은 5천792억 위안(약 125조1천억원)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초과 배정 옵션을 포함하면 신주 발행 규모는 최대 76억9천만주, 공모 규모는 666억1천만 위안(약 14조4천억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매체 매일경제신문은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면서, AI 붐에 따른 낙관론과 함께 3∼4년 정도의 메모리 산업 사이클에 근거한 신중론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상장 직후가 고점일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분기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38%)·SK하이닉스(29%)·마이크론(22%) 순이었지만 CXMT의 점유율도 8%로 올라왔습니다. 불과 지난해 1분기만 해도 CXMT 점유율은 3% 수준이었습니다.
리서치업체 모닝스타 측은 CXMT가 중국 내 AI 수요 확대로 수혜를 볼 수 있겠지만 업계 선두와의 기술 격차 때문에 AI 칩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또 품절이다…"이게 천원?", 다이소 소비자 홀렸다
- 3."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4.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5."대통령처럼?"…강남에 '집주인 대출 6억' 매물 등장
- 6."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7.걸그룹 연예인이 뚫은 '18억 로또'…커지는 청년 박탈감
- 8.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9.전기요금 가르는 숫자 '450'…넘는 순간 요금 뛴다
- 10.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