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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中수주 대거 확보…전기차 배터리·부품 다각도 운송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7.27 10:05
수정2026.07.27 10:51

[현대글로비스 사옥]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현지 제조업체들과 연이어 물류 수주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차 배터리 해상 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오늘(2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업체가 제조한 전기차 배터리를 중국 남부 연안 항구에서 출하, 세계적 완성차 생산 기지가 위치한 헝가리·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으로 해상 수송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및 공장 프레스 설비에 대한 물류 운송 수주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중국 화동지역을 포함한 출하 거점에서 확보한 자동차 부품과 프레스 장비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지로 해상 운송한 후, 현지에서는 대형 트럭 등을 활용해 최종 공장까지 육상으로 연계 운송하는 방식입니다.



아울러 중국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차량 분해 및 포장 물류 사업도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완제품 차량을 분해·포장해 컨테이너에 적재한 뒤, 중국횡단철도(TCR)를 이용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물류 솔루션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처럼 현대차그룹 외 비(非)계열사 물동량을 지속해서 늘림으로써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4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PCTC)을 통해 수송한 중국발 완성차 해상 물량은 2023년 26만 대 수준에서 2025년 51만 대 규모로 늘어나 3년 새 약 9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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