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지난주 국제유가 하락…인텔 호실적에도 반도체 급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27 06:42
수정2026.07.27 07:25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반도체주 매도세는 좀처럼 진정되질 않고 않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인텔도 어닝서프라이즈를 내놨지만 결국 반도체주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그나마 유가 하락으로 기술주 외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들어오면서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0.46%, 0.05% 올라 선방했고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0.64% 하락했습니다.
특히 주 후반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들의 낙폭이 더욱 커졌는데요.
엔비디아는 인텔이 호실적에도 자본지출 확대와 파운드리 고객 확보에 대한 의구심으로 급락하면서 덩달아 1% 가까이 빠졌습니다.
또 이번 주에 실적을 공개할 아마존은 소폭 0.66% 떨어졌고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권에 머무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자본지출이 적은 애플에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이 2.69% 떨어졌고요.
마이크론은 7% 가까이 급락해 일라이릴리와의 격차를 또 크게 벌렸습니다.
중국산 메모리 사용을 둘러싸고 애플과 마이크론 간 갈등이 커진 데다, 당장 오늘(27일) 중국의 창신메모리의 IPO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메모리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반대로 일라이릴리는 유가 하락으로 기술주 외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0.86%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스타십 비행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또 2% 넘게 밀렸습니다.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를 중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일부 유조선이 빠져나오고 있다는 뉴스가 잇따른 덕분입니다.
이 소식에 100달러까지 올랐던 브렌트유는 결국 배럴당 96달러까지 하락했고요.
WTI도 배럴당 89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말 사이 미국이 13일 만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멈췄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역시 유가상승으로 국채금리가 치솟자 트럼프의 타코가 나온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 모두 0.02% 내려갔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국채금리가 오를만한 요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지정학적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위협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PMI 지수는 6월 51.9에서 7월에는 53.6로 올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황이 전달 대비 빠르게 가속화되면서 전반적인 성장세가 개선됐습니다.
이에 대해 S&P 글로벌도 기업들이 3분기를 양호하게 시작했다며 고용이 3개월 만에 처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 62만 8천 채로 전달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다만 평균 판매 가격은 전달대비 크게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1주일 전 12%에서 이제 37%까지 올랐고요.
9월 기준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57%에서 84%까지 뛰었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진 만큼,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가 구글처럼 AI 투자 확대를 선언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UBS도 AI 산업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투자 대상은 AI 한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AI 가치사슬 전반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 중 하나가 금리인데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그리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최근 투자자 예탁금은 100조 원선을 겨우 지키고 있지만,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이달 순매수액은 지난달 대비 4배로 불어났습니다.
국내외 증시의 뚜렷한 온도차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국내 시장의 등락폭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미국 시장에 대한 선호가 다시 커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1500원대 중반까지 급등했던 환율이 1500원대 아래로 내려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학개미의 자금은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몰렸습니다.
국장에서 본 손실을, 미국 증시 레버리지 상품으로 만회하려는 수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에만 미 증시에 약 10억 달러가 유입됐고, 그중 대부분이 SOXL로 집중됐습니다.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자, 24일 강한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SOXL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또 지난달에 미국 개별 메모리 종목들로 자금이 쏠렸던 것과 달리, 이달 들어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ADR이 선택을 받았는데요.
'미국에서 한국을 사는' 투자 형태가 두드러지면서, SK하이닉스 ADR이 지난주 순매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 알파벳은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인텔은 1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장초반 상승세를 뒤집고 하락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수요가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는 회사 설명이, AI투자가 과도하다는 우려로 번진 건데요.
이에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현재 기술 업계는 역사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퀄컴 또한 공급업체의 비용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여력이 소진됐다며, 고객사들에 칩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올해 9월 1일 이후 출하되는 제품 가격을 두 자릿수대로 인상할 예정인데요.
퀄컴이 칩 가격을 대폭 올릴 경우,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술주는 조정압력을 받았지만, 소프트웨어 테마는 순환매가 몰렸습니다.
특히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2분기 호실적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7% 넘게 급등했는데요.
AI관련 계약이 급증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생성형 AI를 도입한 고객 수가 9개월 만에 아홉 배로 급증하면서, AI 수익화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도체주 매도세는 좀처럼 진정되질 않고 않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인텔도 어닝서프라이즈를 내놨지만 결국 반도체주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그나마 유가 하락으로 기술주 외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들어오면서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0.46%, 0.05% 올라 선방했고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0.64% 하락했습니다.
특히 주 후반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들의 낙폭이 더욱 커졌는데요.
엔비디아는 인텔이 호실적에도 자본지출 확대와 파운드리 고객 확보에 대한 의구심으로 급락하면서 덩달아 1% 가까이 빠졌습니다.
또 이번 주에 실적을 공개할 아마존은 소폭 0.66% 떨어졌고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권에 머무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자본지출이 적은 애플에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이 2.69% 떨어졌고요.
마이크론은 7% 가까이 급락해 일라이릴리와의 격차를 또 크게 벌렸습니다.
중국산 메모리 사용을 둘러싸고 애플과 마이크론 간 갈등이 커진 데다, 당장 오늘(27일) 중국의 창신메모리의 IPO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메모리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반대로 일라이릴리는 유가 하락으로 기술주 외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0.86%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스타십 비행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또 2% 넘게 밀렸습니다.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를 중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일부 유조선이 빠져나오고 있다는 뉴스가 잇따른 덕분입니다.
이 소식에 100달러까지 올랐던 브렌트유는 결국 배럴당 96달러까지 하락했고요.
WTI도 배럴당 89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말 사이 미국이 13일 만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멈췄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역시 유가상승으로 국채금리가 치솟자 트럼프의 타코가 나온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 모두 0.02% 내려갔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국채금리가 오를만한 요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지정학적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위협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PMI 지수는 6월 51.9에서 7월에는 53.6로 올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황이 전달 대비 빠르게 가속화되면서 전반적인 성장세가 개선됐습니다.
이에 대해 S&P 글로벌도 기업들이 3분기를 양호하게 시작했다며 고용이 3개월 만에 처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 62만 8천 채로 전달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다만 평균 판매 가격은 전달대비 크게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1주일 전 12%에서 이제 37%까지 올랐고요.
9월 기준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57%에서 84%까지 뛰었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진 만큼,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가 구글처럼 AI 투자 확대를 선언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UBS도 AI 산업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투자 대상은 AI 한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AI 가치사슬 전반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 중 하나가 금리인데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그리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최근 투자자 예탁금은 100조 원선을 겨우 지키고 있지만,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이달 순매수액은 지난달 대비 4배로 불어났습니다.
국내외 증시의 뚜렷한 온도차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국내 시장의 등락폭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미국 시장에 대한 선호가 다시 커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1500원대 중반까지 급등했던 환율이 1500원대 아래로 내려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학개미의 자금은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몰렸습니다.
국장에서 본 손실을, 미국 증시 레버리지 상품으로 만회하려는 수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에만 미 증시에 약 10억 달러가 유입됐고, 그중 대부분이 SOXL로 집중됐습니다.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자, 24일 강한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SOXL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또 지난달에 미국 개별 메모리 종목들로 자금이 쏠렸던 것과 달리, 이달 들어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ADR이 선택을 받았는데요.
'미국에서 한국을 사는' 투자 형태가 두드러지면서, SK하이닉스 ADR이 지난주 순매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 알파벳은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인텔은 1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장초반 상승세를 뒤집고 하락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수요가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는 회사 설명이, AI투자가 과도하다는 우려로 번진 건데요.
이에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현재 기술 업계는 역사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퀄컴 또한 공급업체의 비용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여력이 소진됐다며, 고객사들에 칩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올해 9월 1일 이후 출하되는 제품 가격을 두 자릿수대로 인상할 예정인데요.
퀄컴이 칩 가격을 대폭 올릴 경우,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술주는 조정압력을 받았지만, 소프트웨어 테마는 순환매가 몰렸습니다.
특히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2분기 호실적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7% 넘게 급등했는데요.
AI관련 계약이 급증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생성형 AI를 도입한 고객 수가 9개월 만에 아홉 배로 급증하면서, AI 수익화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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