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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창신메모리, 오늘 中 본토 증시 상장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7.27 06:04
수정2026.07.27 06:27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창신메모리, 오늘 中 본토 증시 상장

이제 더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죠.

글로벌 4위까지 치고 올라온 중국 창신메모리가, 오늘(27일) 본토 증시 데뷔전에 나섭니다.

우리돈 14조원대에 이르는 이번 IPO는 올 들어 아시아 증시 최대 규모고요.



몸값은 125조원에 이르는데, 청약규모는 역대 최대로 꼽히는 스페이스X의 10배에 달했을 만큼 엄청난 관심이 쏠렸습니다.

덕분에 상장 직후 단숨에 중국 증시 시총 1위에 오를 가능성까지도 점쳐지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장악해 온 시장에 메기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고요.

다음 타자로 예정돼 있는 양쯔메모리와 딥시크의 상장 흥행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신호탄이 되겠습니다.

헤비급으로 올라온 중국의 기술 굴기, 잠시 뒤 2부 비즈나우에서 보다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 中 딥시크, 추가 투자 유치 돌연 중단

중국 기술 이야기 조금 더 이어가 보죠.

딥시크가 두 번째 자금 유치 작업을 돌연 중단했습니다.

특이한 건 사측이, 당분간 투자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겠다 손을 내저은 건데요.

순조롭게만 보이던 절차가 갑자기 멈춰 선 원인으로, '은둔 천재'로 불려 온 량원펑 창업자의 비공개 투자 간담회 녹취록이 외부에 유출된 사건이 꼽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미국과의 경쟁에서, 유일한 격차가 엔비디아다, 콕 짚어 언급했는데, 기술 발전이 잠시 멈춰 선 상태라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1년 안에 중국산 칩으로 서서히 대체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엔비디아의 쿠다 독점력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고, 이는 곧 중국 AI칩이 자리를 대신할 역사적 기회라고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사측은 이번 이슈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IPO 절차에 어떤 영향이 가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AI 거래 과열 신호"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거품론은 여전히 가라앉질 않고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뉴욕증시도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은 과열 신호로, SK하이닉스의 ADR 프리미엄을 콕 짚어 언급했습니다.

안방 주식과 비교해 많게는 50%까지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흐름이, 시장에선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다라고 경고했는데요.

거래비용이나 환 위험, 세제 차이 등을 감안해도, 현재 프리미엄은 정당화될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넘어섰고, 마치 게임처럼 즐기는 포모 트레이딩의 본고장인 한국보다도, 미국에서 반도체 주식 거래에 대한 수요가 통제 불능 상황임을 나타낸다, 과열 시그널이 선명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디스, 빅테크 신용등급 강등 경고…AI '빚투' 지적


그런가 하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죠.

무디스는 얇아지는 빅테크들의 돈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전례 없는 대규모 AI 투자가 대차대조표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그리고 코어위브를 콕 짚었습니다.

이들 기업의 자본지출 규모는 올해 8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내년이면 1조 달러를 넘어설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 직접 부채만 4천600억 달러에 달하는데도, 막대한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연신 회사채와 신주 발행에 나서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 구글 같은 경우에는, 수십 년 만에 처음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까지 했는데, 빅테크들의 쩐의 전쟁이, 묘수가 될지 혹은 자충수가 될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스페이스X, 상장 후 첫 '스타십' 시험비행 성공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소식도 볼까요.

화려한 데뷔전과 달리, 상장 이후 주가가 반 토막이 난 상황인데, 오래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주말사이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시험 비행에 성공했는데, 주가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막대한 AI 투자 우려로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진 상황인데, 아직 실적이 뒷받침되는 단계가 아니다 보니 투심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소식이 사그라든 기대감을 얼마나 되살려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고요.

시장에선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첫 실적발표, 그리고 직후 락업해제가 예고돼 있는 만큼, 이 시점이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악재 소멸로 받아들여 터닝포인트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세계 방산업체 스타트업 투자 역대 최대"

글로벌 방산 공룡들이 군사기술 스타트업에 뭉칫돈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을 거치며 드론과 자율시스템, 해양로봇 등이 전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자, 업계 전통 강자들이 마치 벤처투자자처럼 움직이고 있는데요.

올 들어서만 6조원에 육박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방산 관련 거래도 급증했습니다.

딜로직의 집계를 보면, ㅡ인수합병과 자금조달을 포함해 올해 이미 400억 달러, 우리돈 60조원을 넘어섰고요.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2019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방산 스타트업이 조달한 자금도 60조원에 육박할 만큼, 업계 무게 중심이 기술로 옮겨 가는 흐름에 맞춰서, 대형 방산 기업들의 생존전략도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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