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곳 중 2곳 "'메가 특구 제도' 활용 의향 있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26 17:54
수정2026.07.26 17:59
[메가특구제도 (사진=연합뉴스)]
기업 3곳 중 2곳이 메가 특구 제도 활용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늘(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0인 이상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46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메가 특구제도에 대한 기업 의견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7%는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 특구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49.4%는 "파격적인 규제 특례와 지원책이 보장된다면 활용하겠다"고 했고, 17.3%는 "적극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메가 특구의 성공을 위한 정책 과제(복수 응답)로는 '노동·안전·환경 등 핵심 규제 면제 및 유예'를 꼽은 기업이 42.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정부 주도의 전력·용수 등 산업 인프라 구축'(36.5%),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확보와 정주여건 지원'(29.5%),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27.8%) 순이었습니다.
노동 규제 특례와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50.6%가 'R&D 인력 근로시간 유연화(주52시간제 예외 적용,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탄력·선택근로제 기간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기업이 바라는 특례로는 '로봇 등 첨단산업 실증구역 내 중대재해처벌법 한시적 유예'(30.1%),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과 사업장 필수시설 점거 제한'(21.6%), '파견 업종 및 기간 제한 완화'(15.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메가 특구 지원책으로는 '국내 생산촉진세제 도입'을 선택한 기업이 42.1%로 가장 많았고, '직접 보조금 도입'(38.9%), '특구 이전·창업 기업 상속·증여세 감면'(31.0%)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메가 특구가 새로운 성장 해법이 되려면 수도권 선호 현상을 상쇄할 과감한 규제 혁파와 전례 없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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