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9440억원 재산분할 역대 최대…다음은 권혁빈 '8조' 소송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26 14:11
수정2026.07.26 14:15
[24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으로 9천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지급해야 할 9440억원은 국내 재벌가 이혼소송에서 책정된 재산분할금 중 공개된 것으로는 역대 최대로 평가됩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외부에 알려진 재벌가 재산분할 판결에서 9440억원보다 큰 액수가 산정된 적은 지금까지 딱 한번 있습니다.
바로 2024년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파기환송 전 항소심에서입니다. 당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이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다만 이 판결은 이후 대법원에서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을 노 관장 측 기여로 봐선 안 된다는 이유로 파기됐고 지난 24일 9440억원으로 조정된 파기환송심 판결에 이르렀습니다.
항소심과 파기환송심 재판부 모두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판단한 점이 액수 산정의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재판부가 현금 방식의 재산분할을 결정한 만큼 최 회장 측의 재상고 없이 이대로 재산을 나누게 되면 노 관장은 국내에서 손에 꼽는 여성 부호 반열에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재산분할금과 관련해 최태원-노소영 사건에 이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딩호 이사장의 이혼소송에도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권 이사장의 재산이 8조원대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 11월 제기된 권 이사장의 이혼 소송 1심 선고는 약 4년 만인 올해 9월 9일에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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