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올해 ETF 70조 순매수…커버드콜·월배당 '쏠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26 09:52
수정2026.07.26 09:54
[ETF (PG)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개인들이 올해 순매수한 ETF 규모는 69조5000억원으로, 7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인 109조9000억원 63.2% 수준입니다. 개인들이 1000만원어치 유가증권시장에 투자할 때 ETF도 630만원어치 사들인 셈입니다.
개인들은 지난 1분기(1∼3월)에만 ETF 시장에서 33조원어치 순매수했고, 2분기(4∼6월)에도 28조9000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3분기로 접어든 이달에도 1조원 이상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533조원까지 치솟았던 ETF 총 순자산은 지난 23일 기준 459조원까지 줄어들었지만, 개인들의 매수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세 차익보다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커버드콜과 월배당 등 '인컴형' ETF로 자금이 쏠리고 있는 양상입니다.
최근 한달 간(6월 23일∼7월 23일) 커버드콜과 월배당 ETF에는 약 2조원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이 기간 커버드콜 ETF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1조7721억원이, 월배당 상위 10개 종목에는 222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이 기간 개인 순매수 ETF 순위 9, 10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단일종목 등 레버리지와 미국 지수형 ETF를 제외하면 최상위권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HANARO Fn K-반도체(-1913억원)와 TIGER 미국우주테크(-1125억원), TIME 글로벌AI인공지능(-710억원)은 팔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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