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도 외면…1년 전으로 돌아간 코스닥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26 09:34
수정2026.07.26 09:35
코스닥이 최근 급락세를 타며, 1년 전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오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32% 내린 748.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지난해 6월 2일 740.29 이후 최저치입니다.
코스피와 비교하면 코스닥 지수의 하락세는 더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698.97에서 6690.62로 148.01% 상승했습니다.
물론 코스닥도 올해 초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4월에는 1203.84로 마감하며 120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고 제약·바이오주의 악재가 잇따르면서 코스닥 지수는 '날개 없는 추락'을 보였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코스피 시장은 물론 코스닥 시장 자금까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로 해당 상품이 출시된 지난 5월 27일 전후로 거래대금을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5월 2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코스닥 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조7660억원으로, 연초부터 출시 직전까지 14조44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9.29% 급감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도 점점 코스닥 시장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지난 5월 27일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1조68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55조7790억원 순매수한 것과 확연하게 대비됩니다.
코스닥 반등을 위해서는 정부의 시장 활성화 대책이 중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우선 2차 국민성장펀드가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과 스탠더드로 나누는 승강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르면 9∼10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행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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