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4조원 전망…29일 실적 발표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26 09:12
수정2026.07.26 09:15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조597억원, 64조889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전망대로면 작년 한 해 영업이익(47조2000억원)을 17조원가량 웃도는 규모입니다. 또한 1분기 영업이익(37조6103억원)을 합쳐 올해 상반기에만 10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셈입니다.
앞서 이달 초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부문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전망치에 부합할 경우 양사의 합산 2분기 영업이익은 150조원을 넘어섭니다.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전 분기(72%)보다 소폭 오른 75∼7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제품 1만원어치를 팔면 7500원 이상을 이익으로 남기는 것으로, 제조업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예상대로면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속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를 영업이익률에서 앞지르게 됩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58%로 TSMC(54%)를 앞질렀습니다. 올해 2분기 TSMC의 영업이익률이 60.3%인 점을 고려하면 양사의 격차는 약 15∼17%포인트가량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다음날인 30일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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