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보험 6년 만에 적자 전환…손해율 84.5%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26 09:07
수정2026.07.26 09:14
[보험사 순이익 감소 (정연주 제작=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이 약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약 189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적자는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
손보업계는 상반기 기준 2020년 1262억원 적자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행량이 줄며 2021년부터 흑자로 전환, 작년까지 이를 유지해왔습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137억원, 2022년 6264억원, 2023년 5559억원, 2024년 3322억원, 2025년 302억원 흑자를 냈습니다.
올해 들어 손해율도 악화됐습니다. 대형 손해보험사 4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4.5%로 작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계 전반의 실적이 악화한 배경으로는 한방병원·한의원 중심의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 과잉진료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꼽힙니다.
이와 함께 정비요금·일용근로자 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 제한적 보험료 인상폭 등도 손익 악화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통상 하반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보다 손해율이 높아지는 만큼, 상반기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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