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진지하게 대화중…즉시 행동할 준비도 돼있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25 06:03
수정2026.07.25 06: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으나, 이번에도 합의가 안 될 경우 즉각적인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 전쟁의 출구전략을 묻는 기자들에게 "군사적인 출구전략"과 "합의를 하는 더 현명한 전략"의 두 갈래 길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가지는 지금 우리가 하는 일(공습)을 계속하는 것이고, 원한다면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며 "우리는 발사 준비를 마쳤고, 즉시 행동할 수 있는 태세"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며 "나는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다.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참모들과 회의를 열어 대(對)이란 공격을 강화할지 여부를 논의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나는 언제나 그 대안(대화를 통한 해결)을 선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겠다"며 "우리가 여태껏 본 것 중 지금이 그들이 가장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때"라고 전했습니다.
자신의 대규모 공격 예고와 해상 봉쇄라는 "분명한 이유" 때문에 이란이 전례 없이 적극적인 자세로 미국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으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분명히 합의를 원한다"면서도 "그들이 아직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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