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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마스가' 기대…K-조선은 무엇을 얻나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24 17:53
수정2026.07.24 18:34

[앵커] 

관세 협상의 주요 카드였던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업계의 기술과 인력이 미국 시장으로 대거 투입되는데, 실제 수주와 국내 일감으로 이어질지는 미국의 발주 방식과 법 개정에 달렸습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의 조선협력을 뒷받침하는 협력센터가 워싱턴에서 닻을 올렸습니다. 



센터 출범을 계기로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미국의 조선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한국의 강력한 의지의 상징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해양 행동 계획'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우리 기업의 역할은 미국 조선소 인프라를 재건하고 조선 기술을 전수하는 겁니다. 

당장 체결된 업무협약만 봐도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 무인수상정 자율주행 기술 공동 연구, 현지 조선소에 첨단 기술 도입 등을 골자로 합니다.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우리 기술과 인력, 인프라가 대거 투입되면 향후 미국에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관계자들이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다음 단계는 미국이 발주하는 상선과 군함을 우리 기업이 직접 수주하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이런 발주 물량을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겁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장벽이 높습니다. 

자국의 선박과 해군 함정을 원칙적으로 미국 조선소에서 만들도록 한 미국의 존스법, 번스-톨레프슨법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은창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이 지금 굉장히 시급하기 때문에 동맹국에서 선박을 일부 제조하는 거에 대해서는 예외 조항으로 허용을 해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들이 얘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해군 함정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늘리는 데 최대 1600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해외 건조를 막는 현지 규제를 풀 방산 외교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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