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증시랠리에 '함박웃음'…4대금융 상반기 순익 11.3조 '역대최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24 17:53
수정2026.07.24 18:34

[앵커] 

어제에 이어 금융지주들 실적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올 상반기 4대 금융지주가 낸 순이익이 11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활황인 증시 덕에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 이익이 확대되는 등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크게 늘었는데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역대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얼마로 집계됐습니까? 

[기자] 

오늘(2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은 11조 339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4대 금융의 순이익이 10조 3254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조 원가량, 약 10% 늘었습니다. 

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이 3조 8846억 원으로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고, 신한금융이 3조 4427억 원, 하나금융이 2조 4029억 원 순이익을 내며 뒤를 이었습니다. 

세 금융지주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는데요. 

지난 1분기 역성장한 우리 금융도 상반기 1조 6090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증시 활황 덕에 비은행 부문 기여도가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상반기 이어졌던 증시 랠리에 자본시장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실적이 좋아졌습니다. 

KB금융의 올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보다 33.3% 증가한 3조 629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은행 부문의 순익 기여도 비율은 44%까지 확대됐고, 특히 증권 부문 기여도가 21% 수준까지 오르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실적 중 비은행 비율은 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p 올랐고, 하나금융은 6.8% p 오른 18.8%, 우리 금융은 무려 15% p 넘게 올라 22%를 넘어섰습니다. 

은행부문은 신한이 KB를 앞섰는데, 비은행 실적이 반영되면서 KB가 1위로, 신한이 2위로 뒤집히면서 비은행 부문 성패가 실적 희비를 갈랐다는 평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증시랠리에 '함박웃음'…4대금융 상반기 순익 11.3조 '역대최대'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6조원…전년比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