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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7791억원, 9.2%↑…역대 최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7.24 17:37
수정2026.07.24 17:37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79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1조6287억원보다 9.2% 증가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9104억원으로 작년 9146억원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422억원으로 작년보다 8.4% 늘었습니다.

은행과 카드 부문의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말 1.67%에서 2분기 말 1.74% 등으로 개선되고, 핵심 예금·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우량자산을 확대한 결과라고 농협금융은 밝혔습니다.



증시 호조 등에 수수료 이익이 크게 늘면서 비이자이익은 작년보다 47.4% 증가한 1조95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수수료 이익은 1조6814억원으로 작년보다 71.2% 불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0.78%로 작년(0.74%)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로 작년(11.82%)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6월 말 유상증자로 인한 자본 희석 효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1조162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1879억원보다 2.1% 줄었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법인세율 상승과 교육세 증가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순이익이 965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651억원의 107.5% 급증했습니다.

농협생명 순이익은 1547억원에서 351억원으로 77.3% 줄었으며, 농협손해보험도 875억원에서 717억원으로 18.1% 감소했습니다.

농협금융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분기 말 0.65%로 1년 전 0.60%보다 0.05%p 높아졌습니다.

은행 기준으로는 0.47%에서 0.52%로 상승했습니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12.97%로 작년(12.38%)보다 0.59%p 높아졌습니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농협중앙회의 유상증자 1조2천억원을 바탕으로 핵심 계열사에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은행 5천억원, 증권 4천억원, 캐피탈 1천억원 등입니다.

농협금융은 증자를 통해 계열사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증자 효과가 본격화하며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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