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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효과…환율 0.2원 내린 1466.6원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24 17:30
수정2026.07.24 17:38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SK 하이닉스의 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환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등으로 달러 공급이 늘어난 여파입니다.



오늘(24일)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0.2원 하락한 1466.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으로 전 거래일 13.3원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1460원대 중반을 지켰습니다.

이날 환율은 1475.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점점 떨어졌고, 오전 10시 47분께에는 1462.2원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5월 8일(1457.0원) 이래 두 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후 주간 거래 막판에서야 소폭 올랐습니다.

간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친이란 무장 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17% 상승한 배럴당 92.1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통상 유가 상승은 달러 강세를 부채질하는 요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379로, 0.39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SK 하이닉스가 ADR 상장으로 확보한 265억달러(약 40조원)를 환전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더 높았습니다.

시기적 특성상 월말이어서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으로 달러 공급이 늘어난 여파도 있었습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날 3조2천68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들은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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