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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엔비디아, 3억달러 규모 AI 공동연구소 설립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24 16:02
수정2026.07.24 16:04

KAIST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양측은 5년간 3억달러를 투입해 공동연구소를 운영하며 AI 인재 양성과 산업 적용을 함께 추진합니다.

KAIST는 김재철AI대학원에 'NVIDIA-KAIST AI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차세대 AI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공동연구소는 한국어와 국내 산업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모델과 AI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에 집중합니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술입니다.

양측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기술, 대규모 언어모델인 '네모트론(Nemotron)', 국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의 컴퓨팅 인프라를 KAIST의 연구 역량과 결합할 계획입니다. 제조와 반도체, 바이오, 서비스 등 국내 주요 산업에 적용할 AI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협력은 초기 5년간 총 3억달러 규모로 추진됩니다. 엔비디아는 매년 5천만달러 상당의 AI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고, 공동연구소 연구진은 국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최신 AI 인프라를 활용하게 됩니다.

연구 인력 지원도 병행합니다. 공동연구소는 매년 최소 10명의 KAIST 연구자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합니다. 엔비디아는 우수한 국내 AI 연구자를 정규 연구직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공동연구소장은 다음 달 KAIST 김재철AI대학원에 합류하는 엔비디아 김현우 박사가 맡습니다. 김 박사는 KAIST 연구진과 엔비디아 글로벌 연구조직 간 공동연구를 총괄하게 됩니다.

정송 KAIST 김재철AI대학원장은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수준의 AI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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