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신용융자 잔고 3개월여 만에 최저…미수금 1조원 밑으로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24 15:51
수정2026.07.24 15:58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길어지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고 미수 거래는 1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7천49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장보다 2천928억원 줄어든 수치로, 지난 4월 9일(32조7천200억원)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4일(38조6천328억원) 이후 코스피 하락과 함께 지속해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지난 13일(34조7천77억원) 35조원 아래로 떨어졌고, 이제 33조원도 하회한 것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증시 상승 기대감에 증가하는데 최근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조정을 받으면서 잔고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사로부터 이틀간 빌려 투자하는 초단기 '빚투'인 위탁매매 미수금은 같은 날 9천454억원으로 집계되며 1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수금이 1조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4월 23일(9천966억원) 이후 처음으로, 올해 1월 6일(9천379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미수금은 올해 3월과 6월 한때 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제 절반 이하까지 떨어졌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미수금을 갚지 않아 강제로 처분된 주식은 72억원으로 전장(149억원)보다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0.7%로 낮아졌습니다.
100조원 선을 위협받고 있는 투자자 예탁금은 전장보다 4천209억원 늘어난 104조2천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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