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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서 스타벅스 상품권도 판다…커머스 플랫폼 구축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7.24 15:23
수정2026.07.24 15:43

[앵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새로운 사업에 나섰습니다. 

신설법인을 통해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권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김기송 기자, 크래프톤이 게임이 아니라 상품권을 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크래프톤이 인도 신설법인을 통해 'Swag Store'라는 디지털 기프트카드 플랫폼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wag Store는 쇼핑·외식·여행·엔터테인먼트 등 500개 이상 브랜드의 기프트카드를 취급합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판(BGMI) 게임머니는 물론, 스타벅스와 리바이스, 우버 등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상품권도 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품별로 최대 17% 정도 캐시백도 제공하는데, 적립금은 현금이 아닌 플랫폼 내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로 지급됩니다. 

[앵커] 

게임회사가 왜 이런 사업까지 하는 겁니까? 

[기자] 

캐시백 구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게임머니를 사서 돌려받은 포인트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살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즉 게임과 일반 소비를 캐시백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묶어, 이용자가 플랫폼 안에서 반복적으로 소비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래프톤에게 인도는 누적 이용자만 2억 6000만 명일 정도로 이용자 규모는 크지만, 결제 이용자당 평균 매출이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낮아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인 과제로 꼽힌 지역입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도 지난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인도는 어려운 시장"이라며 "오랫동안 게임을 하면서도 결제를 하지 않는 이용자가 많다"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 영역까지 접점을 넓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플랫폼 이용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향후에는 단순 상품권 판매를 넘어 채팅과 메시지, 댓글, 포럼 등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플랫폼 확장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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